다이어트에 특효 아프리칸 망고
노출 계절 앞두고 몸매가꾸기에 “최고”
4주만에 체중 8%, 허리둘레 8% 줄어
최근 각종 매체와 토크쇼 등을 통해 그 효능이 밝혀진 후 북미 다이어트 상품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 있어 화제다.
어빈지아 개보넨시스(Irvingia Gabonensis)라는 식물의 열매로, 흔히 ‘아프리칸 망고’라고 불리는 이 과실의 씨앗은 지방 세포의 발생 자체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도와주어 체중 증가와 지방량 증가를 근본적으로 막아준다. 이러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의사들이 다이어트를 염두에 두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권하는 성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프리칸 망고는 흔히 보이는 망고와 유사한 과일로 서아프리카, 특히 카메룬 지방의 낙엽성 수풀지대가 원산지이다. 수천년간 지방 원주민들이 음식으로 섭취해 왔으며 최근들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의 효능이 밝혀져 과학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미국의 비만 전문 학술지인 ‘저널 오브 오베시티’(Journal of Obesity)의 2011년도 기사에 의하면 아프리칸 망고는 이론적으로 지방조직으로 분화에 관여하는 PPAR-r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gamma) 수용체를 하향조절해 지방세포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그 작용 원리를 추론하고 있다.
게다가 아프리칸 망고를 투여 받은 환자들에게서 혈중의 렙틴 농도가 증가되는 것이 관찰됐다. 렙틴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중 렙틴 농도가 높아지면 포만감도 높아져 음식을 덜먹게 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애초에 아프리칸 망고는 고 콜레스테롤 혈증 치료의 민간요법으로 오랫동안 사용된 온 약초이기도 하다.
아프리칸 망고는 여러 번의 임상 실험을 거쳐 그 효능이 입증됐다. 2005년 40명의 비만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4주간 각각 아프리칸 망고 씨앗의 추출물과 가짜약(플라시보)을 섭취하게 했다. 4주째 아프리칸 망고를 복용한 환자들은 크게는 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허리둘레 또한 8%, 엉덩이 둘레도 5% 정도 감소한 반면 플라시보 그룹의 경우에는 1.32%의 체중감소 만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은 비만 환자 102명을 아프리칸 망고 섭취군과 플라시보 섭취군으로 나누어 결과를 관찰했다. 실험 진행 2주 후 아프리칸 망고 집단에서는 평균 5.8kg의 체중 감량과 허리둘레 16.19cm 감소 및 체지방율 감소가 6.3%에 달했으며, 플라시보군에서는 0.7kg 체중감소, 허리둘레 5.3cm 감소, 체지방율 1.99%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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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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